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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 (2020) 감상문

영화 히트맨 (2020) 감상문

1. 기본 정보

영화 제목: 히트맨 (Hitman)

감독: 최원섭

장르: 코미디, 액션

출연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개봉 연도: 2020년

러닝타임: 110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를 보게 된 동기

이 영화를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벼운 웃음과 액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같은 깊이 있는 영화도 좋지만,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 히트맨은 국정원 전설의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가 되어 벌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신선한 설정이었고, 권상우의 코믹 연기가 기대되어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애니메이션과 실사 액션의 조합이 흥미로웠다.

3. 줄거리 요약

주인공 **준(권상우)**는 국정원의 전설적인 암살요원이었지만, 반복되는 살인과 피비린내 나는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국정원을 탈출한다. 이후 그는 오랜 꿈이었던 웹툰 작가가 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의 웹툰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가족에게조차 무시당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은 술김에 자신의 과거를 그대로 담은 웹툰을 그리고 만다. 예상과 달리 이 웹툰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지만, 동시에 국정원과 범죄 조직의 타깃이 된다. 비밀 작전과 암살 미션이 그대로 공개되면서, 과거의 동료들은 그를 쫓기 시작하고, 준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액션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4. 감상 및 평가

1) 색다른 설정과 코믹 요소

국정원 암살요원이 웹툰 작가로 전직한다는 설정 자체가 신선했다. 보통 첩보 영화는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띠지만, 히트맨은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권상우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몸 개그는 영화의 코믹 요소를 한층 더 살려줬다.

2)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조화

이 영화는 독특하게도 중요한 사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택했다. 준이 과거의 임무를 회상하는 장면이나, 웹툰의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애니메이션이 활용되었는데, 이는 영화에 신선함을 더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지 못해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3) 액션과 코미디의 균형

이 영화의 액션은 단순한 싸움 장면이 아니라 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예를 들어, 준이 국정원 요원들과 싸우면서도 엉뚱한 상황에 휘말리는 장면들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본격적인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다소 가벼운 연출이 아쉬울 수도 있다.

4) 가족과 꿈이라는 메시지

단순한 코미디 영화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가족과 꿈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준은 암살요원 시절보다 웹툰 작가로서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코믹한 장면이 많지만, 결국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5. 결론 및 느낀 점

히트맨은 깊이 있는 서사나 강렬한 액션을 기대하기보다는,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다. 권상우의 코믹 연기와 웹툰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연출이 신선했고,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조합도 흥미로운 시도였다. 다만, 액션과 코미디 사이에서 완급 조절이 조금 더 세련되었더라면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되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이며, 특히 피곤한 하루 끝에 가벼운 웃음을 찾는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또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순간, 혹은 코미디와 액션이 조화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작품이다.

이 감상문에서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더 깊이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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